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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리기술사 126회 필기 후기 및 복기: 샤논의 충격을 넘어 다시 마주한 시험지

지난 125회 시험의 충격을 뒤로하고 마주한 126회 정보관리기술사 필기시험. 각 교시별 선택 문제와 전략, 그리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복기 기록을 공유합니다.

정보관리기술사 126회 필기 후기 및 복기: 샤논의 충격을 넘어 다시 마주한 시험지

지난 125회 시험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샤논(Shannon)과 퍼듀(Purdue)의 원투펀치가 여전히 머릿속을 맴도는 가운데, 어느덧 126회 시험장에 들어섰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 섞인 긴장감과 함께 문제지를 받아보았습니다.

 

1교시: 고전 토픽과 새로운 도전의 조화

1교시는 익숙한 고전 토픽들과 생소한 개념들이 섞여 나와 방어 전략이 중요했습니다.

  1. 정규분포 특징: 고등학교 수학의 기억을 되살려 표준정규분포 그래프와 평균, 분산을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2. 메타휴리스틱스(Metaheuristics): (패스)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 과감히 넘겼습니다.
  3. 경쟁조건(Race Condition): (패스) 너무나 유명한 토픽이지만, 완벽하게 쓸 자신이 없어 오히려 다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4. SNN (Spiking Neural Networks): 인공신경망의 뉴런 스파이크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요소를 기술했습니다.
  5. 빅데이터 분석도구 선택 원칙: 기획/설계와 개발/운영 측면으로 나누어 실무적인 관점을 녹여냈습니다.
  6.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ISO/IEC 25010과 GS인증을 중심으로 두음을 활용해 핵심 요소를 빠짐없이 작성했습니다.
  7. CAP이론의 한계와 PACELC 이론: NoSQL의 특성을 다루며 정상/장애 상태의 처리 방식을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8. 의사결정나무의 지니 지수와 엔트로피 지수: (패스) 125회의 샤논이 다시 떠오르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문제였습니다.
  9.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테스트: 임베디드만의 특성과 V-모델 기법들을 적용해 작성했습니다.
  10. 스레싱(Thrashing): 고전 토픽인 만큼 Working Set과 PFF 해결 방안까지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11. 빅 엔디언, 리틀 엔디언: 시험 직전에 본 덕분에 가장 자신 있게 작성한 고전 토픽이었습니다.
  12. 네트워크 스캐닝: 보안 공격의 징후로서의 스캐닝과 포트 포워딩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13. 파일 슬랙(File Slack): 포렌식 개념을 가미해 파일 메타정보와 빈 공간의 의미를 최대한 유추하여 작성했습니다.

 

2교시: 시간 분배와의 싸움

2교시는 아는 내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쏟아붓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1. SW 비용 산정 방법: 펑션포인트(FP)와 Man/Month 방식을 가이드 기준으로 세분화하여 비교했습니다. 비교 항목이 많아 25분 이상 소요되어 이후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2. ESG 경영에서 IT의 역할: 시간이 20분밖에 남지 않아 정말 빠르게 써 내려갔습니다. 아는 내용이었기에 더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소한의 양식을 지키며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3. 디지털세 내용과 의미 및 전망: Pillar 1, 2 등 예상 키워드를 중심으로 장밋빛 전망까지 포함해 15점 이상을 기대하며 작성했습니다.
  4.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인프라(HW), 데이터 구조(논리 스키마), 입출력 구조(수집/시각화)로 관점을 분리하여 논리적으로 전개했습니다.

 

3교시: 신중한 답안 작성의 기술

3교시는 모르는 토픽도 최대한 기술사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1. 전자정부 웹 UI/UX 설계 기준 및 웹 표준: 품질 측면과 웹 접근성(인운이견), 호환성 등을 관점별로 나누어 신중하게 작성했습니다.
  2. 앙상블(Ensemble) 모형 (Bagging, Boosting): 투표와 가중치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물가물한 기억을 짜내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3.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석 방법: ATAM의 Trade-off 개념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4단락에 SAAM, CBAM 등과의 상호연관성을 배치해 전문성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 정방향/역방향 분석 개념은 비록 생소했지만, 공학적 논리에 기반하여 전문적인 태도로 답안을 전개해 보았습니다.
  4.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AI 학습용 데이터의 특성과 라벨링/어노테이션 방식을 실무 관점에서 풀어냈습니다.

 

4교시: 끝까지 쥐어짜는 정신력

마지막 교시는 체력과 정신력의 싸움이었습니다.

  1. 메타버스(Metaverse) 특징 및 보안 위협: 123, 125회에 이어 또 출제된 메타버스. IT/OT 보안 관점을 가미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2. Priority Inversion (우선순위 역전): 사례 기반 설명과 함께 상속/천장 기법을 그림으로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3. 미라이 봇넷(Mirai Botnet): IoT 생애주기별 보안 위협과 7대 원칙을 기술적/관리적 대응 방안으로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4. VPN과 Tor: SSL/IPSec VPN의 핵심 메커니즘과 Tor의 어니언 라우팅 구조를 대비시켜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시험을 마치며

마지막 교시까지 큰 흔들림 없이 모든 문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관건은 ‘얼마나 합격권에 근접한 수준으로 깊이 있게 썻느냐’일 것입니다. 늘 그렇듯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이 많기에, 127회 시험 준비도 곧바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장 분위기를 상징하는 이미지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기술사의 도전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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